•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리 아이 이유식 똑똑하게 먹이려면"…식약처 '꿀팁'

등록 2024.04.12 09:54:44수정 2024.04.12 09:5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이마다 성장 속도 다른 점 고려해 시작 시기 결정

이유식 먹인 다음 기분 상태·변의 횟수 등 확인 중요

[서울=뉴시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모두 고려한 이유식 선택 및 조리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모두 고려한 이유식 선택 및 조리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육아 커뮤니티에서 끊이지 않는 소재는 이유식이다. 이유식은 아이의 신체와 능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만큼 자녀를 둔 부모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모두 고려한 이유식 선택 및 조리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이유식 도입 시기다. 이유식을 먹일 시기는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른 만큼 ▲아이의 알레르기 가족력 여부 ▲주변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 하고, 잡은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려 하는지 등을 확인해 이유식 시작 시기를 결정한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가정에서 직접 조리 하는 경우와 시판 이유식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식을 직접 만든다면 조리도구의 청결, 신선한 재료를 적절한 조리법으로 한끼 분량을 조리, 식재료나 이유식이 남을 경우 날짜를 기록해 위생적으로 보관, 이유식은 중탕으로 데우고 아기 전용 숟가락을 이용해 아이 반응과 속도에 맞춰 제공 등의 사항을 지킨다.

시판이유식의 경우 무기질과 비타민이 강화돼 있는 분말 형태가 대부분이며, 이런 이유식은 만 9개월 이후 중·후기 아이에게는 영양공급 측면에서 부족할 수 있다.

특히 단계 별로 포함된 식품이 다르고 알레르기 유발 등의 원인이 되는 식품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유식을 먹은 다음 아이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의 기분 상태가 좋은가, 변의 횟수와 상태에 변화가 있는가, 식품알레르기 증상이 있는가 등을 확인한다.

만약 이유식을 먹고 난 후 반점이 돋거나 설사, 복통,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이유식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의한다.

식품군별로 활용 가능한 이유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감자, 고구마는 체에 걸러낸 후 사용한다. 고기·생선·달걀·콩류는 식품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성장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으므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한다.

채소류는 줄기와 껍질은 제거하고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한다. 과일류는 단맛을 고려해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일에서 기도가 막힐 수 있는 씨와 껍질은 제거한다. 딸기와 토마토는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어 주의한다.

우유 및 유제품류는 알레르기 식품군이지만, 성장을 위해 시기적으로 종류 선택이 중요하다. 견과류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생후 36개월까지 섭취를 제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