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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아파트 일일이 문 두드린 경찰…휠체어 노인 구조

등록 2024.04.16 16:03:44수정 2024.04.16 18: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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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노원구의 한 아파트서 화재 발생

유독가스 심각…경찰관들 문 일일이 두드려

휠체어 타고 있어 못 나가던 90대 여성 구호

[서울=뉴시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3일 불이 난 아파트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어 대피를 하지 못하고 있던 고령의 여성을 발견해 안전하게 구호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노원경찰서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3일 불이 난 아파트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어 대피를 하지 못하고 있던 고령의 여성을 발견해 안전하게 구호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노원경찰서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경찰이 불이 난 아파트를 수색해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하고 있던 고령의 여성을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44분께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한 당시 연기가 밖으로 나올 만큼 유독가스가 새어 나오던 상황이었고, 특히 주말이라 해당 동 입주민들이 대부분 아파트 내에 있던 상황이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동으로 들어가 세대 내 문을 일일이 두들겨 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을 확인했고,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 조치도 했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어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 A(90)씨를 발견한 경찰은 그를 업고서 비상계단으로 대피해 구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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