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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 "나성범 타격 훈련 시작…뛰는데 문제없으면 실전"

등록 2024.04.16 17: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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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IA 타이거즈 나성범. 2024.02.20.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IA 타이거즈 나성범. 2024.02.20.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복귀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타격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러닝에 문제가 없으면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나성범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러닝과 타격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며 "15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부상이 거의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개막 직전 부상을 당했다. 3월 18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말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나성범은 이제 경기 출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다만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이 감독은 "이제 단계별로 기술 훈련과 러닝을 진행할 것이다. 뛰는데 문제가 없고, 본인도 심적으로 괜찮다고 느낄 때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뛰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뛰는 부분만 잘 된다면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정도 소화한 뒤 1군에 불러올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허리 근육 이상으로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주전 유격수 박찬호는 17일 1군에 복귀한다.

이 감독은 "몸이 괜찮다고 해서 내일 등록하려고 한다. 다만 현재 1군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서 누굴 뺄지 고민이 된다"며 "오늘 경기 후에 박찬호 대신 1군 엔트리에서 뺄 선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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