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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압구정 거리 日 AV 배우 출연 페스티벌 개최 금지 통보

등록 2024.04.17 0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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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식품접객업소 300여개소에 공문

[서울=뉴시스]성인 페스티벌 행사 관련 안내.(사진=한국성인콘텐츠협회 인스타그램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성인 페스티벌 행사 관련 안내.(사진=한국성인콘텐츠협회 인스타그램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주최사가 강남구 압구정 카페 골목으로 개최 장소를 옮긴다는 소식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강남구는 성을 상품화하고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해당 페스티벌 개최를 막겠다며 지난 16일 오후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개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위생법 제44조와 제75조에 의거해 해당 페스티벌 개최 시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16일 오후 공무원과 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공문을 전달했다고 한다.

거리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구는 강남경찰서와 압구정로데로발전위원회(지역상인회)에도 협조를 구해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이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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