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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우리카드, 브라질 출신 마우리시오 감독 선임

등록 2024.04.17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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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리그 2차례 우승·프랑스 대표팀 이끌고 VNL 1위

우리카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파에스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파에스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 마우리시오 파에스(61) 감독을 맞이했다.

우리카드는 17일 "마우리시오 감독을 선임했다.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이라고 밝혔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파나소닉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일본 V-리그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이끌었다. 2021년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위를 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우크라이나 에피센트르-포도리야니에서 리그 1위 및 컵대회 우승을 했고, 현재 이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우리카드는 "다수의 우승 경험을 했고, 일본 및 프랑스에서 풍부한 경험을 두루 겸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우리카드 배구단 선수들의 성장과 강력한 팀 문화 구축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을 접목해 창단 첫 우승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마우리시오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포도리야니에서 함께 활약한 프랑스 국적의 바다나라 시릴 옹도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감독은 이란 국가대표팀 일정이 마무리되는 7월 중 입국 예정이며, 계약 내용은 구단과 감독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023~2024시즌을 정규리그 2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3위 OK금융그룹에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6년 동안 팀을 이끌어온 신영철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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