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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장의순 교수팀 '세균 감염, 나노 치료 기술' 개발

등록 2024.04.17 17: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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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 저널에 논문 실려

장의순(뒷줄 오른쪽 두번째) 교수 연구팀 (사진=금오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의순(뒷줄 오른쪽 두번째) 교수 연구팀 (사진=금오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립 금오공과대학교는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 세균감염과 관련해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치료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 연구는 소재분야 세계 최고 권위 저널인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에 실렸다.

장 교수가 지도하고 있는 금오공대 의생명나노화학연구실 소속의 판차나단 마니바사간 박사가 제1저자이며, 공저자로 조아라·한효원·서선화 박사와 전영준 박사과정생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현재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 세균 감염은 결핵, 폐렴, 콜레라, 패혈증, 뇌수막염, 피부궤양 등과 같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시키고 있으나 기존 항생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인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 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환자가 2차 세균에 감염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금속 나노물질이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진동하는 현상을 통해 열로 전환하는 광열효과에 주목했다.

장의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금속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광열 및 화학동역학적 항균기술의 최신 발전 상황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한 최초의 리뷰 논문이다. 인류가 다제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극복하기 위한 현재와 미래 연구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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