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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치매앓던 60대男…타살정황無

등록 2024.04.17 17:37:01수정 2024.04.17 2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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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진 채 혼자 살아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의 시신은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 등을 통해 60대 남성 내국인 A씨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진 채 혼자 살았으며 치매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하천 물길 공사를 위해 공사 관계자들이 사전 답사를 하던 중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숨진 남성은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과 사망시기는 모두 미상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하천을 비추고 있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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