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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LG생활건강, 중국 흑자전환…목표가↑"

등록 2024.04.26 0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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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LG생활건강, 중국 흑자전환…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대중국 성장 전환, 국내 성장 채널 확충, 비중국향 판로 개척 등으로 지난 2년 간의 매출 감소 추세가 종료되고 증익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151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7%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매출은 4배 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10개 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은 전분기비 흑자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핵심 브랜드인 더후의 리브랜딩과 함께 대중국 수요가 정상화 중이며 국내·비중국 접점을 확대하며 전사적으로 고른 성장 동력을 갖춰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화장품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631억원, 생활용품은 8% 늘어난 354억원, 음료는 1% 늘어난 525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은 연결 매출액이 전년보다 3% 늘어난 7조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5600억원을 전망한다"며 "대중국 수요 회복에 따라 이익 안정성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국내 성장 채널 육성, 일본·미국·동남아 등 비중국의 성장 동력 확보로 성장성 또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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