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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IMF총재 만난 나경원, 北개혁·개방 협력 요청

등록 2015.07.23 14:48:26수정 2016.12.28 1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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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를 만나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위해 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소재 IMF 본부에서 "대북 기술원조 및 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북한초청 등 경제협력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IMF 등이 앞장서 북한의 개혁 개방을 촉진하고, 통일 후 경제협력에 대한 그림을 함께 그려 준다면 북한문제 해결은 물론 한반도 통일,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 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도 현재 북핵 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만큼 기술원조를 중심으로 하는 시범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를 통해 북한의 점진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가을 개최되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북한을 초청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북한의 경제개방 정도가 낮아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북한에 대한 기술 지원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사례에서 보듯이 한국이 교량 역할에 나서면 IMF도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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