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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협, 두바이 한국상품전 참가…할랄 농식품 70품목 전시

등록 2016.10.26 10:29:57수정 2016.12.28 1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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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농협은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2016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의 할랄식품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동시장 수출확대 기회를 증진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100개 기업이 참가한다.

 두바이는 포춘(Fortune)지에서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80%가 진출해 있는 중동·아프리카 교역의 중심지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5대 소비재(식품,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패션의류), IT, 소비재 가전, 산업재를 선보였다.

 농협은 NH FARM 브랜드 통합관을 운영하며 배, 사과 등 신선과일과 할랄인증 농식품 등 70여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Al Maya Group, SAFCO, Iranpartner 등 주요 유통매장 바이어와의 상담을 실시한다.

 농협은 최근 '농협 아름찬 김치' 26개 품목에 대한 할랄인증을 받았으며, 서천군 농협의 쌀 9개 품목에 대해서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UAE,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바이어들은 농협의 할랄 인증품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하고 있다.

 농협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할랄인증 취득을 꾸준히 추진해 2014년도 4개 품목에서 2015년 36개 품목, 올해는 70개 품목까지 확대했다. 또한 농협은 지난 해 할랄시장으로 우리 농식품 1200만 달러(136억원)를 수출했으며, 올해 1500만달러(170억원)를 목표로 삼고 있다.

 농협 김병원 회장은 "할랄식품시장은 세계 농식품시장의 20%를 차지하는 매우 거대한 시장"이라며 "할랄시장 진출 등 우리 농식품 수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우수한 국산 농산물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 '2016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 외에도 연말까지 중국, 베트남 등 세계적인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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