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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학교 학업성취도 '톱100' 광주·전남 2곳 뿐

등록 2015.09.10 16:42:10수정 2016.12.28 1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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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국 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우수학력자(학업성취도 80% 이상인 학생) 비중이 많은 상위 100개 학교에 광주, 전남에서는 각각 한 곳 씩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종훈 의원(새누리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중학교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0개 중학교에 광주에서는 문성중, 전남은 목포 홍일중이 각각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곳, 경기도가 31곳, 경북과 대전이 각각 6곳, 대구·울산·인천이 나란히 3곳, 부산이 2곳, 전북·강원·광주·전남 1곳 등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무려 76%를 차지했다. 서울만 놓고 보면 톱30에 77%가 강남 3구(강남, 송파, 서초)에 집중됐다.

 이 의원은 "성적 우수학교가 수도권에 몰려 있고, 지역별·소득별 격차도 적잖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 격차가 현저한 낙후지역엔 특별강사을 충원하고 방과후 학습을 다양화하는 등 사교육을 대체할 만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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