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중증면역저하자 이부실드 투약…코로나 보호
질병관리청, 지난 달 27일부터 투약 대상 확대
투약 후 최소 1시간 모니터링…변이에 효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에 코로나19 예방 접종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다. 2023.02.1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2/13/NISI20230213_0019767884_web.jpg?rnd=202302131205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에 코로나19 예방 접종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다. 2023.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중증면역저하자 보호를 위해 지난 달 27일부터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투약 대상을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이부실드 투약 대상은 특정 항암제 및 면역억제제 등으로 면역저하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었으나, 앞으로는 세포독성 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로 치료받는 환자라면 치료제 종류와 관계없이 임상의가 판단해 투약할 수 있다.
보다 많은 환자들이 투약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부실드 투약 후 최소 1시간 동안 모니터링을 권고하되, 투약 경험에 따라 의료진이 모니터링 장소와 시간 등을 정할 수 있다.
추진단은 "이부실드는 국내 유행 중인 BN.1과 BN.5 변이에 대해 감염예방효과가 유지되는 만큼, 이번 지침 개정으로 보다 많은 면역저하자들이 이부실드를 투약 받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면역저하자 대상 코로나19 사망 위험을 분석한 결과 비면역저하자보다 병원 내 사망률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1일 기준 면역저하자 128만9659명 중 접종자는 38만1991명으로 접종률은 29.6%다.
국내 면역저하자의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3.33건으로 전체 신고율 3.56건보다 낮았다. 2가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의 경우 0.46건으로 단가백신의 8분의 1 수준이다.
추진단은 "감염 시 높은 중증·사망 위험, 접종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 접종 후 낮은 이상반응 신고율 등을 고려해 면역저하자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48만2843건 늘어 누적 1억3554만2622건이다. 이중 일반 사레가 96%인 46만3337건, 중대한 사례는 4%인 1만9506건이다.
단가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은 3.72건, 2가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은 0.38건으로 나타났다.
5~18세 소아·청소년 접종 685만600건 중 이상반응 신고는 2만1467건으로 접종 1000건당 3.13건이었으며 일반 이상사례가 97.1%, 중대한 사례는 2.9%다.
영유아의 경우 현재까지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없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제4차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보상위원회에서는 1089건의 신고를 심의해 151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심의 건수는 8만3537건이며 이중 사망 17건을 포함해 2만3152건이 보상됐다.
본인부담금 기준 30만원 미만 소액 보상신청 중 신속한 심의를 위해 지자체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5566건이 보상됐으며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대상은 1401명, 사망 위로금 지원 대상은 8명이다.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 대상자 48명에게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해 신청 접수 중이며, 43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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