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OLED' 시장서 중국 지배력 커졌다

2분기 스마트폰 올레드 구매량, 中 최다…화웨이 구매비중 53.4%

[서울=뉴시스] 2020년 2분기 국가별 스마트폰용 OLED 구매량. 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OLED 구매량의 경우 중국 업체들이 전체의 52.5%(3040만대)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35%, 미국 8.3%를 차지했다. (자료=유비리서치)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중국의 지배력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구매량을 분석한 결과, 1분기까지는 삼성전자가 OLED를 가장 많이 구매했지만, 2분기엔 중국 기업들의 OLED 구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체의 52.5%(3040만대)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7.5%p 낮은 35%를 기록했다. 미국은 8.3%를 차지했다.

2분기 기업별 구매량을 보면 중국의 화웨이가 53.4%로 가장 많았고, 중국의 오포(Oppo)가 18.6%, 중국 샤오미가 8.3%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 2020년 2분기 기업별 스마트폰용 OLED 구매량. 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OLED 구매량의 경우 중국의 화웨이가 53.4%로 가장 많았고, 중국의 오포(Oppo)가 18.6%, 중국 샤오미가 8.3%로 그 뒤를 이었다. (자료=유비리서치)

유비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사용량이 최대가 됨에 따라 중국 패널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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