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 백신, 임상3상 투여 완료"
"상업화 및 백신 주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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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백신개발 기업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대상자에 대한 모집과 투여를 모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를 비롯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에 의한 격리 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셀리드는 모든 대상자의 투여 완료 후 4주차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해 중간분석 결과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서는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또 AdCLD-CoV19-1 OMI의 조건부 품목허가 심사 일정에 맞춰 WHO(세계보건기구) 및 세계 각국에서 권고하는 신규 변이주 대응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정부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최근 AdCLD-CoV19-1 OMI 임상 1/2상 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수령한 결과, 투여 52주 후에도 중화항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장기적인 효과를 입증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은 발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코로나19는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정부에서 백신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추후 국가 필수예방접종(NIP)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사는 코로나 백신 개발을 끝까지 완주하고 제품을 출시해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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