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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오피스·상가 임대료 올랐다

등록 2022.07.27 14:00:00수정 2022.07.27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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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재택근무 끝…강남권 중심 거점오피스 수요↑

MZ세대 몰리는 뚝섬·연남…용산도 관심 집중

금리상승에 자산상승 둔화…투자수익률 감소

[서울=뉴시스] 2022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인포그래픽=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2022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인포그래픽=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상당수 기업에서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침체됐던 상업용 부동산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한국부동산은 27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분기(6월30일 기준)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임대료의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중대형상가·집합상가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각각 0.10%, 0.04%, 0.01%씩 올랐다.

오피스는 재택근무 종료, 스타트업·정보기술(IT)업체를 중심으로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거점오피스 수요가 늘면서 상승했다.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등으로 소규모(-0.05%)를 제외한 상가유형에서 올랐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뚝섬(1.23%), 동교·연남(1.05%) 상권에서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 입점, 콘셉트 매장 증가 등에 따른 MZ세대 유입이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용산역(0.74%) 상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관심 증가로 전분기 대비 0.15% 상승했다.

공실률은 오피스 10.0%, 중대형 13.1%, 소규모는 6.6%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는 투자자 접촉이 용이한 강남대로(2.9%)·테헤란로(3.8%) 상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임차수요를 보이며 6.5%의 공실률을 보였다.

한편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금리 상승 및 투자수요 감소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자산가치 상승이 둔화된 탓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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