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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산·동두천·춘천까지 간다…GTX A·B·C 연장 추진

등록 2024.01.25 10:21:34수정 2024.01.25 1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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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 노선 평택 지제(20.9km)까지 연장

GTX B 노선 춘천(55.7km)까지 연장

GTX C 상단 동두천· 하단 아산까지 연장

A·C 노선 지자체가 재원 부담 의사 표명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교통 분야 민생 토론회'를 열어 GTX A·B·C 기존 노선의 종점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해 2기 GTX 시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GTX A 노선의 경우 기존 파주 운정~화성 동탄 노선을 연장해 평택 지제(20.9km)까지 잇는 방안을 추진한다.

GTX B 노선의 경우 기존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구간에 더해 마석에서 춘천(55.7km)까지 종점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양주 덕정~수원을 잇는 GTX C 노선은 상단으로는 덕정에서 동두천(9.6km)까지 연장하고, 하단으로는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지나 아산(59.9km)까지 연장한다. 당초 천안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는 선(先) 지자체와 비용 부담 방식을 협의, 후(後)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GTX A·C 노선은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재원을 부담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서 타당성 검증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GTX B 노선은 지자체와 협의 중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자체 부담 합의 시 윤석열 정부 임기인 2027년 5월 내에 착공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자체가 부담을 하게 되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프로세스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재원을 부담하게 되면 설계 착공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며 "일반적 절차보다 3년 이상 빨리 개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지자체 재원 부담 방식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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