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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흄세 시리즈' 론칭...첫 책은 카뮈 '결혼'·'여름'

등록 2022.10.24 1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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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흄세 에세이 시리즈 '결혼', 여름'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2.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흄세 에세이 시리즈 '결혼', 여름'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2.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을 줄여 이름도 '흄세'라고 붙였다."

고전 소설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세계문학' 시리즈에서 고전 에세이만을 따로 분리해 '흄세 시리즈'를 론칭한다"며 "에세이가 상대적으로 문학성이 높게 평가받는 경우가 드문데 좋은 에세이를 발굴하고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리즈 첫 책은 알베르 카뮈(1913~1960)의 에세이 '결혼'과 '여름'이다. 소설 '이방인'과 '페스트'로 잘 알려진 카뮈는 에세이를 통해서도 지중해의 매력을 소개하고 날카로운 통찰을 선보이며 에세이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작가다.

'결혼'(1938)은 그가 20대 초반에 알제리의 도시들을 거닐며 쓴 에세이를 모은 것으로 청년 카뮈의 가장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청춘 에세이'로 통한다. '여름'(1954)은 '결혼'의 첫머리에 실린 '티파사에서의 결혼' 에세이의 후속편을 비롯해 각기 다른 시점에 쓴 8편의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이성근 휴머니스트 문학팀장은 "좋은 고전 에세이를 발굴해 소개하는 시리즈인 만큼 향후 비정기적으로 출간하게 될 것 같다. 내년에도 2권 정도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며 "카뮈를 비롯해 훌륭한 에세이스트를 계속 찾아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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