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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싹쓱싹~칼갈아요"…논산시농민회 칼갈이 봉사활동

등록 2024.03.26 14:42:11수정 2024.03.26 1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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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소통하며 행복나눔 실천

[논산=뉴시스]논산시농민회의 칼갈이 봉사활동 장면. 2024. 03. 26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논산시농민회의 칼갈이 봉사활동 장면. 2024. 03. 26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농민회가 연무읍 죽본1리 어르신회관에서 주민들의 부엌칼, 낫 등을 갈아주는 찾아가는 칼갈이 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에도 동산4리를 시작으로 관내 12개 마을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에 나선 농민회가 연무읍에서 진행한 이번 칼갈이 봉사활동은 어느덧 97회차로 접어들며 연무읍 주민들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민회 회원들이 무뎌진 칼날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부엌 한 귀퉁이에 놓아두었던 칼을 꺼내 들고 나왔다.

칼갈이 봉사는 농민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 속에 시작됐으며, 실제로 우리 농업·농촌을 개선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논산시농민회 박정규 연무지회장은 “주민들께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싶어 시작한 봉사활동인데, 주민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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