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유치 힘 쏟는다
명현관 군수, 지방시대위원회 방문해 적극 검토 건의
[해남=뉴시스] 명현관 해남군수 지방시대위원회 방문.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군 미래성장동력 확보의 시금석이 될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이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 우동기 위원장을 만나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명 군수는 앞서 지난 5월 29일에도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을 방문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 6월 지정이 결정된다.
또한 지난 2월 1차 공모를 통해 예비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대해서도 유소년 인구감소에 따른 교육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해남만의 특성을 살린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부 주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지방시대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말 결정된다.
해남군 솔라시도기업도시에는 10개 사업, 3000억원 규모의 첨단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화원산단 해상풍력기자재 단지 조성과 맞물려 국가적 과제인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국토의 균형발전이 한반도 최남단인 해남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상징성을 감안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군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해남이 만들고자 하는 미래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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