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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해 달라”

등록 2022.12.29 14: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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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안전성과 효과성 높은 2가백신 접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 접종률 제고 총력전 펼쳐

[대구=뉴시스] 대구 수성구 한 병원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DB. 2022.12.2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 수성구 한 병원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DB. 2022.12.2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9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은 서둘러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절기 추가접종 2가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및 중증 위험 감소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후유증 예방효과도 있어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접종이 중요하다.
 
구체적 위험 감소를 보면 기존백신 대비 감염위험이 56% 감소하고 입원 위험성도 최대 83% 감소한다. 이상사례 신고율 1/10 이하이며 코로나19 후유증인 심근경색, 뇌줄중 발생위험도 5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상황과 반복접종으로 인한 접종 피로도 상승,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동절기 2가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기초 접종이 84.1%, 동절기 접종이 8.2%로 전국 평균 접종률 기초 87.1%, 동절기 9.9% 에 비해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2가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시민 생활밀착형 홍보를 실시하고, 대구시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1차 의료기관 진료 시 전문가를 통한 안전성과 효과성 안내 및 접종 독려에 힘쓰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시설별 공무원 1:1전담제로 접종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접종률이 저조한 시설 341개소에 접종을 독려할 뿐만 아니라 시설 방문접종을 통한 접종편의 제공으로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8일 기준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50.8%, 60세 이상 접종률 25.3%로 집중 접종기간 전 접종률 대비 각각 4.8배, 2.2배 상승해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7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확진율이 높아 지역의 치명률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만큼 고령층은 반드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하고 더불어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한 검사 및 확진 시 먹는 치료제를 복용해 중증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시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등 시설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뿐만 아니라 집단발생에 대비해 전담대응팀 구성·운영, 시설 종사자에 대한 감염예방교육과 현장방문 컨설팅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접종 후 3개월 이상 지나면 면역효과가 감소되고, 재감염 시 사망과 입원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중증과 사망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은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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