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전자청구서' 신청하면 경품 쏟아진다

한전, 9월30일까지 이벤트…로봇청소기 등 제공

한국전력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메일·모바일' 전기요금 전자청구서를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지=한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기요금 전자청구서 신청으로 탄소중립 실천하고 경품도 받아 가세요."

한국전력은 9월 30일까지 '이메일·모바일' 전기요금 전자청구서를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종이청구서에서 전자청구서로 전환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0명에게 로봇청소기, 헤어스타일러, 스마트워치, 국민관광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전자청구서는 한전ON(online.kepco.co.kr) 누리집이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가까운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한전은 앞서 2009년 1월부터 전기요금 전자청구·납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과 이메일로 상세한 전기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좌이체와 신용카드로 신속하게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하다.

최근엔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전자청구서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 카카오페이로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도 있고, 더존비즈온의 모바일청구서를 신청하면 전국 편의점에서 QR코드로 전기요금을 결재할 수 있다.

이번 전자청구서 확대 이벤트는 정부가 시행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부응해 종이청구서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약하고 탄소 발생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종이청구서 27억장을 발송했다.

수령 30년 된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A4용지가 약 1만장으로 산출된 가운데 전자청구서로 전체 전환하면 연간 4만8000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탄소중립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다양한 대국민 홍보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종이청구서 대신 전자청구서 가입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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