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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병원 직원 42명 식중독 의심증상…10명 입원치료

등록 2021.08.31 11:10:38수정 2021.08.31 1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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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 진단검사 받느라 신고 늦어

부산 모 병원 직원 42명 식중독 의심증상…10명 입원치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병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직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께 관내 한 병원의 직원 33명에게 식중독 의심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직원은 지난 24일 병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설사, 고열,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해당 병원은 고열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보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은 구청에 식중독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가 접수되자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해당 병원 직원 중 유증상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다행히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입원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직원 점심식사로 제공된 닭튀김, 샐러드, 24일 오징어젓갈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칼, 도마, 음용수 등 환경 검체와 직원들의 인체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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