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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명덕마을 살리기 뉴딜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19.10.31 1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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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명덕마을 살리기 뉴딜사업 본격 추진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 명덕마을 살리기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동구는 31일 동구청장실에서 '명덕마을 살리기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심 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으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약 4년간 시행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명덕마을 일원 12만1900㎡다.
 
이곳은 현대중공업 인근으로, 조선업 호황기에는 지역 최고의 상권이었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현재는 골목상권이 침체된 실정이다.
 
동구는 총 사업비 260억원(국비 130억, 시·구비 130억원)을 투입해 주거지 환경개선 및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공간 조성 등 특화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체회복 및 통합기반 마련 ▲생활환경 개선 및 기초인프라 확충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경제활성화 등 총 3개 단위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통합기반 마련을 위해 노후된 여인숙 건물을 리모델링한 '리얼소통발전소'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스타트업 공간을 비롯해 주민 커뮤니티공간, 현장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창업 인큐베이터, 리얼소통 프로그램 등 주민 소통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리얼소통발전소에서 진행한다.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커뮤니티와 도시재생성과관리 모니터링 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가 31일 구청장실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홍일태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덕마을 살리기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2019.10.31.(사진=울산시 동구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가 31일 구청장실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홍일태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덕마을 살리기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2019.10.31.(사진=울산시 동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생활환경 개선 및 기초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노후주택정비사업을 한다. 이밖에 안전한마을 조성, 도로정비사업, 지적재조사 사업, 지적재조사 사업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골목길 사이에 위치한 서부동 187-7번지 일원에는 복합문화광장이 조성된다. 지역자원 활용 관련 단위사업으로, 열린광장을 비롯해 신규 창업지원자를 위한 상생협력 상가 등이 마련된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명덕마을 주거지역과 상업 도로에는 '문화활력가로'를 만든다. 도로를 따라 건축물 외부공간을 활용한 생활문화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거리별 테마도 입힌다.
 
동구는 연내 국비가 지원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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