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캄보디언" 괴산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괴산=뉴시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괴산군 입국환영식. (사진=괴산군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정신없이 바빠진 영농기 충북 괴산군 농가에 동남아 국가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투입되고 있다.
괴산군은 최근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을 25개 농가에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깜뽕참주에서 온 근로자다.
앞서 전날엔 라오스 사바나켓주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0명이 입국해 소방안전 교육, 범죄예방 교육,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을 받은 후 22개 농가에 배치됐다.
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괴산 지역 농촌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41명이고, 이들의 도움으로 부족한 일손을 채운 농가는 123곳이다.
23일에는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한다. 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여 명을 농촌에 투입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장기취업비자(E-8) 체류 자격으로 입국하고, 농가와 합의해 최장 3개월까지 고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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