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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판매 중단, '노이즈 마케팅'이었다…"패티 리뉴얼"

등록 2024.04.08 11:04:15수정 2024.04.08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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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코리아, 홈피에 이달 '14일 와퍼 판매 중단' 게시물 올렸지만

결국 '패티 리뉴얼' 계획으로 나타나…리뉴얼 앞두고 '노이즈 마케팅'

버거킹 와퍼 판매 중단 게시물. (사진=버거킹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버거킹 와퍼 판매 중단 게시물. (사진=버거킹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비케이알(BKR)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버거킹이 주력 메뉴인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려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리뉴얼을 앞두고 노이즈 마케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 버거킹 내부 관계자는 "와퍼는 그대로 판매하고 14일 이후로 리뉴얼을 한다"며 "패티 종류가 바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업계에선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는 게시물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리뉴얼을 앞두고 마케팅 차원에서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판매 중단이 사실도 아닌데, 과한 문구로 자극적 마케팅을 펼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와퍼는 버거킹이 1954년 직화방식으로 패티를 구워 만든 대표 메뉴다. 당시 버거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팬에 패티를 굽는 방식으로 조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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