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고갈 시달리는 동작구 교사, 상담·연수 받는다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동작구는 지난 13일 '교사의 소진과 자기 돌봄'을 주제로 힐링 연수를 개최했다. 사진은 중대부중 교원들이 특강에 참석한 모습. 2024.05.14. (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달 29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관내 교원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약은 관내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 상담, 치료 연계 등 지원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 처음 '우리학교 마음정원'을 도입해 교직원 직장 내 스트레스와 감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마음 건강 회복을 돕는다.
우리학교 마음정원은 교육 활동 중 심리적으로 소진된 교사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상태 점검과 전문적인 상담, 연수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13일에는 '교사의 소진과 자기 돌봄'을 주제로 한 연수를 개최했다. 임상심리 전문가 특강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스트레스 대처와 자기 관리를 위한 방법이 다뤄졌다. 교사들은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통해 소통·공감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심리 치유 연수와 정신건강 캠페인 등 교직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챙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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