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봉준호 '설국열차' 프리퀄 만화 연재

등록 2013.07.26 09:57:26수정 2016.12.28 07:49: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윤태호(44)씨의 웹툰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속세상’에 연재된다.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은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낸 웹툰 ‘미생’을 마친 윤씨의 차기작이다.  웹툰은 8월1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에 탑승 전의 역사를 다룬다. 윤씨는 봉준호 감독의 열차가 출발한 지 17년 후에서 시작되는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영감을 받아 사람들이 열차에 오르는 그 날부터,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벌어지는 일들을 풀어낸다.  윤 씨는 “그림에서 캐릭터들의 표정, 음영에 대한 묘사 등을 좀더 신경 쓸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뭔가 선이 되는, 선을 넘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했다.  평소 봉 감독의 작품을 유심히 본 팬인 윤 씨는 이번 만화 연재를 자처했다. 봉 감독 역시 윤 씨의 만화를 눈여겨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영화 자체에도 많은 인간의 드라마가 얽혀 있지만 따지고 들어가 보면 기차와 인간들에 대한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들이 많다. 이것이 만화로 그려진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다가 생긴 의문이 이 웹툰을 보면 풀리기도 하고 또 웹툰을 보면서 생긴 궁금증이 영화에서 캐치될 수도 있고 서로가 보완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재미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다. /gogogir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윤태호(44)씨의 웹툰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속세상’에 연재된다.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은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낸 웹툰 ‘미생’을 마친 윤씨의 차기작이다.

 웹툰은 8월1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에 탑승 전의 역사를 다룬다. 윤씨는 봉준호 감독의 열차가 출발한 지 17년 후에서 시작되는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영감을 받아 사람들이 열차에 오르는 그 날부터,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벌어지는 일들을 풀어낸다.

 윤 씨는 “그림에서 캐릭터들의 표정, 음영에 대한 묘사 등을 좀더 신경 쓸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뭔가 선이 되는, 선을 넘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했다.

 평소 봉 감독의 작품을 유심히 본 팬인 윤 씨는 이번 만화 연재를 자처했다. 봉 감독 역시 윤 씨의 만화를 눈여겨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영화 자체에도 많은 인간의 드라마가 얽혀 있지만 따지고 들어가 보면 기차와 인간들에 대한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들이 많다. 이것이 만화로 그려진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다가 생긴 의문이 이 웹툰을 보면 풀리기도 하고 또 웹툰을 보면서 생긴 궁금증이 영화에서 캐치될 수도 있고 서로가 보완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재미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