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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엔제리너스, 청년 바리스타 양성 '맞손'

등록 2017.03.21 1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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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주)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엔제리너스)와 협업해 '청년 희망일자리 만들기' 지원 사업을 펼쳐나간다고 21일 밝혔다.

 송파구와 엔제리너스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커피바리스타 양성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실무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모두 책임진다.

 송파구는 교육생 모집과 선발, 교육장, 기자재 제공 등 각종 행정 지원을, 엔제리너스는 전문 강사와 재료비, 인턴쉽 프로그램 등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상반기 교육은 4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하반기는 9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각 교육별로 총 10회 중 7회까지는 송파참살이실습터에서 실무교육이, 나머지 3회는 엔제리너스 직영 매장에서 현장학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원두와 커피머신의 이해,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휘핑크림 실습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위주의 전문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교육 종료 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수료생은 엔제리너스에 채용돼 바리스타로서 활약한다.

 교육생은 상·하반기 각 20명 선발한다. 상반기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3월 20일(월)부터 30일(목)까지 참살이 실습터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내 만 18세 이상에서 35세 이하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해당 분야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 취업취약계층(저소득층,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은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본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과 취약계층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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