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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거운동의 꽃 '로고송'…후보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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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17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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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수원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17.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이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각 당 후보들은 선거운동에서 활용할 로고송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우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을 준비했다. 1970~80년대에 발매된 나미의 '영원한 친구',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시작으로 1990~2000년대에 발매된 코요태의 '순정', DJ DOC의 '런투유' 등을 로고송으로 결정했다.

 또 최신가요인 트와이스의 'CHEER UP'을 개사한 로고송도 마련했고, 기호 1번을 강조할 수 있는 홍진영의 '엄지척'도 개사해 활용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특히 '엄지척' 개사를 통해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 '런투유'와 'CHEER UP'에서는 일자리 문제를 지적하며 후보자의 공약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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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첫 유세가 시작된 17일 오전 대전 역전시장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04.17.  dahora83@newsis.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역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로고송을 선택했다. 로고송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 트로트 박상철의 '무조건'과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을 비롯해 젊은 층을 공략한 '귀요미송'과 마마무의 '음오아예'를 로고송으로 선택했다.

 특히 '모래시계 검사'라는 홍 후보의 별칭을 부각시키기 위해 드라마 모래시계 OST도 로고송으로 등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공식 로고송은 가수 신해철의 '그대에게'와 창작트로트 '국민이 이긴다' 등 총 5곡이다. 창작트로트곡인 '국민이 이긴다'는 변화와 개혁, 통합과 미래로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안 후보의 의지가 담긴 곡이라는 게 안 후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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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일 첫날인 17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앞에서 박지원 대표와 유세를 펼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04.17.    photo@newsis.com
 이 외에도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동요 '떳다 떳다 비행기' 개사곡과 국민의당 당가를 록(rock) 버전으로 변형한 곡을 활용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이른바 신해철법(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통과를 위해 노력한 것이 인연이 돼 신씨의 노래를 로고송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역시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로고송으로 선택했다. 또 노라조의 '고등어', 박현빈의 '샤방샤방', 혜은이의 '파란나라' 등 중독성이 강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곡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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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17.  yesphoto@newsis.com
 유 후보는 'CHEER UP' 개사를 통해 '경제와 안보를 보수답게 해결할 기호 4번'을 강조하고, 공약 등을 담아냈다.

 유 후보는 당초 동요 '상어가족'을 개사해 자신이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이겨낼 후보임을 강조할 계획이었지만 저작권 문제로 상어가족 사용은 포기했다. 대신 새로운 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촛불집회에서 자주 쓰인 윤민석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와 유정석의 '질풍가도', 이문세의 '붉은노을' 등을 로고송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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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17.  taehoonlim@newsis.com
 심 후보는 '질풍가도' 개사를 통해 노동의 의미를 강조하고, 슬로건인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강조했다. '붉은노을' 개사를 통해서는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등 노동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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