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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수청, 통영항 동호만 유류부두 등 설계용역

등록 2017.04.27 0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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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방태진)은 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 동호만 전면 해역에 접안시설(부두 및 물양장) 440m 확대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5월 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어선의 유류공급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동호만의 혼잡성을 해소하고, 항만 기능 회복 및 이용 효율 제고를 위해 현행 유류부두와 물양장(간이부두시설)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기존 동호만의 물양장(연장 440m)에 대해 에이프런 폭 확장(20m)을 통해 선박 계류 편의성을 제공하고, 주요 취급 화물인 수산물 유통 및 위판 기능을 제고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시행 예정인 통영항 동호만 유류부두 및 물양장 확대를 통해 수산물 양륙 능력을 향상시켜 원활한 유통 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어업인의 소득 창출 기회 제공 등 복합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한 항만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역은 올 하반기 완료되며, 2018년도 상반기에 본격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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