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21번째 환자 발생…태국 방문 여성 환자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동남아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지카바이러스 관련 발열검사를 위해 검역소를 통과하고 있다.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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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21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9일 태국을 방문한 P(30·여)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나타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 태국은 최근 지카 발생 국가다.

 P씨는 입국한지 하루만인 지난 11일 발열 증상을 나타내 14일 전남여수시보건소를 방문했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5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P씨와 함께 여행한 동반여행자 3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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