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임환수 국세청장···"사랑받고 신뢰받는 국세청 되도록 노력해 달라"
임 청장은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뢰가 두터워야 당당히 바로 설수 있다"며 "한승희 국세청장님을 중심으로 지혜와 마음을 모아 '국세청 말은 무조건 맞다', '무슨 일이든 국세청이 하면 된다', 이렇게 국민으로부터 한없이 신뢰 받는 국세청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임 청장은 "2014년 8월에 국세청장에 취임하면서 신뢰받고 공정한 국세청’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약속을 드렸다"며 "여러분과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국가재정수요의 안정적 확보라는 기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은 물론 세정의 독립성과 중립성도 확고히 정착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수많은 값진 결실들이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비상하는 국세청을 만드는데 튼튼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2년 10개월 만에 공식 퇴임하는 임 청장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 추경석 전 청장에 이어 두 번째 장수 청장이 됐다. 196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그는 대구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2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조사1국장·조사4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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