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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공유지 개발로 일자리 창출 나서

등록 2017.09.10 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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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 캠코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입하여 노후․저활용 국·공유지 개발사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분야 일자리 약 14만개를 추가로 늘리는 등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공공자산 가치제고를 통한 국가재정 확충과 국민편익 제고를 위해 국·공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올해 캠코 자체자금과 국유재산관리기금 약 2000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향후 3년간 1조2000억원 등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을 비롯하여 부산통합청사, 중구청 민관복합청사 등 총 24건, 1조7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정부로부터 수원 및 대구통합청사 개발사업을 승인받았다.

 캠코는 국·공유지 개발사업 활성화에 따라 올해 약 2400여개 일자리를 시작으로 시공사 및 설계사무소 등 건설 관련 민간 일자리 약 1400만개를 신규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완료·진행된 사업을 포함하면 전체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 수가 총 2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캠코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정부 국유재산 정책방향'에 따라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자로 참여하게 되어 향후 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하는 정부의 청년임대주택 2만호 건설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그 동안 축적된 캠코의 국․공유지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필요시설을 적기에 공급하는 한편,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노후․저활용 국·공유지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공공자산 가치제고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정부재정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Tripple-Win'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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