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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 FLY 영화제 개최

등록 2017.09.16 0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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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10월13~15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한국-ASEAN 문화교류의 해 기념 'FLY 영화제'(FLY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FLY 영화제는 지난 5년 동안 '한-ASEAN 차세대 영화인재육성사업'(FLY)에서 제작된 단편영화 10편과 함께 독특한 작품 세계로 두각을 나타내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고 있는 14개국 113명의 FLY 졸업생들의 장·단편영화 작품 22편 등 총 32편(장편 4편, 단편 28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필리핀 신예 감독 카를로 엔씨소 카투의 첫 장편영화 '왕과 함께'가 선정됐으며, 영화제의 관람은 무료이다.

또 FLY 졸업 이후 근황을 공유하고 ASEAN 국가 간 영화산업의 불균형과 문제점 등을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FLY 그 후, 그리고 ASEAN 영화공동체'와 FLY 졸업생 간 공동제작한 경험을 발표하고 국제공동제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케이스 스터디 '국제 공동제작 사례연구 및 활성화 방안 모색' 등도 진행된다.

한편 외교부 한-ASEAN 협력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FLY는 ASEAN 10개국과 한국을 순회하며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네트워크를 다지는 단편영화제작 워크숍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FLY 2017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개최되며, 선발 완료된 11개국 22명의 교육생들은 오는 18일부터 연출 멘토와 함께 온라인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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