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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권보고관, 北에 웜비어 사망 해명 및 억류 외국인 영사접견 허용 촉구

등록 2017.10.06 07: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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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권보고관, 北에 웜비어 사망 해명 및 억류 외국인 영사접견 허용 촉구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은 지난 6월 북한에서 풀려난 뒤 곧바로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유엔에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미국인 3명 등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영사접견을 허용해야만 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은 국제협약에 명시된 억류 외국인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퀸타나는 또 오는 26일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하고 북한 인권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며 이때 남북한을 비롯한 모든 관련 당사국들 간에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달 말에는 뉴욕에서 유엔주재 북한 대사와의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퀸타나 보고관은 자신의 북한 방문 문제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진전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북한 정부와 비공식적으로 소통을 계속하고 있으며 북한 방문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을 개방시키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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