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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6일 의총서 민평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 논의"

등록 2018.03.05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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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정의당은 오는 6일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의 건을 논의한다. 정의당은 민주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제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장병완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공식 제안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민주평화당 공식 제안을 접수했다"며 "정의당은 내일(6일) 오전 9시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안의 성격상 길게 논의를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진중하면서도 빠르게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표는 "그간 원내활동과 관련해 정책입법 방향이 같다면, 차이가 적다면 당을 넘어선 연대를 실현해왔다"면서도 "다만 공동교섭단체는 형식과 틀이 이제까지 우리가 해온 것과 다른 새로운 제안이어서 그에 걸맞은 논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정 과정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독일 사회민주당이 연정 결정과정에서 전당원 투표를 했다. 사안도 다르고 정치문화도 다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신속하게 하되 최대한 폭넓은 당원의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장병완(왼쪽) 원내대표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교섭단체 제안 관련 회동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03.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장병완(왼쪽) 원내대표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교섭단체 제안 관련 회동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03.05. [email protected]

   노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 등 의결기구 소집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의총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총 직후 바로 입장을 밝히냐'는 질문에는 "회의가 끝나고 바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최고의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원내 총의 (수렴을) 마쳤다"며 "국회의원·핵심당직자 워크숍을 하면서 원외 위원장들과 의견을 나눈 결과, 만장일치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도 의원총회를 거치고 내부에서 얘기가 돼야 한다"면서도 "오래 끌 내용은 아니어서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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