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영주차장 68곳 조성"…국토부, 주차난 지역에 651억 투입

등록 2018.03.08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영주차장 68곳 조성"…국토부, 주차난 지역에 651억 투입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정부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651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68곳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주차환경개선 예산 651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 주차관련 시설 등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예산(651억원)은 예년 대비 약 144%(451억원) 늘려 편성한 규모로 전국 68곳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공영주차장 조성, 무인주차관리시설 설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에 약 1400억원을 투자한다.

공영주차장은 시·군·구에서 건설사업을 주관하게 되며, 관할 시·군·구, 산하 시설관리공단 또는 민간 위탁을 통해 공영주차창이 관리한다.

주차장 요금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고시된 주차요금기준를 적용받고 지자체 수입 등으로 세입 처리된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지하철 역세권, 재래시장, 주차난 심한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총 68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중 44개소를 올해 완공한다.

무인주차관리 시설사업은 무인 요금기, 차량 인식기, 불법주차 단속 장비 등을 구축해 곳곳에 노상 공영주차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내 제주도 서귀포시에 무인주차기 80대가 설치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차환경개선예산을 지속 발굴해 공영주차장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차불편 및 불법주차 해소에 기여하고 주차장을 찾는 배회교통량 감소 등으로 교통혼잡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