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겨우내 보관했던 서리풀원두막 펼친다
서리풀원두막은 140개소다. 구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지역 내 20개소에 서리풀원두막을 추가로 설치했다.
6일에는 서초탄생 30주년 기념 원두막꽃자리콘서트가 서리풀원두막 40개소에서 열린다.
원두막꽃자리콘서트 식전행사는 낮 12시부터 20분간 방배뒷벌어린이 공원에서 열린다. 마술공연과 함께 150개 풍선을 동시에 하늘로 날린다. 이어 낮 12시20분부터 30분간 지역 내 예술대학 학생, 자원봉사자 등 40여개조가 클래식, 타악 연주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친다.
서리풀원두막은 대형그늘막 정책을 확산시키며 서울창의상을 수상했다. 또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 영국 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서리풀원두막이 사랑에 보답하듯 다시 활짝 펼쳐서 폭염으로부터 주민을 지키게 됐다"며 "서초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서리풀원두막에서 펼쳐지는 원두막꽃자리콘서트에도 함께하셔서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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