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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APEC기업인자문위 참석…"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등록 2018.04.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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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케이몰24' 역내 확산 제안

각국 통상장관에 서한 보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저지 활동 벌여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제(APEC)의 기업인자문회의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인들은 한국형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플랫폼의 확산과 보호무역주의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는 이날 오전 '디지털혁신분과'에 참가, APEC 국가 간 전자상거래 저해요인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중소기업 전용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케이몰24'(Kmall24)를 소개했다. 케이몰24는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중소 무역기업의 공통애로인 물류, 해외규격인증, 국가별 규제 대응, 해외마케팅, 소비자 A/S 등을 일괄 해결해주는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오 대표는 "케이몰24를 이용하면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도 가능한 만큼 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아태 국가로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최고의 IT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후발국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ABAC이 반(反)세계화, 반자유무역주의 가속화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박 대표는 APEC 통상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각국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불만족에 대한 대안이 보호무역주의가 되어서는 안 되며, APEC 공동번영을 견인했던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힘주었다.

한편 올해 제3차 ABAC 회의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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