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처음 만나는 페미니즘·이제는 부모를 버려야 한다·버려진 노동
▲처음 만나는 페미니즘
영국 일간 가디언 칼럼니스트 제시카 발렌티가 페미니스트 실천 지침을 담았다. 성과 관련된 행동 지침, 언론의 성차별 기사에 대응하는 법,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 등 현실적인 행동 전략을 제시하면서 변화는 여성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단언한다. 페미니즘의 역사를 살피면서 페미니즘을 둘러싼 오해도 짚는다. 노지양 옮김, 312쪽, 1만5000원, 교양인
일본 종교학자 시마다 히로미가 썼다. 지은이는 "늙어서 자식에게 버림받기 전에 부모가 먼저 자식을 버리는 게 좋겠다"며 부모를 버리라고 권유한다. "자립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생태계의 기본이며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좀 더 합리적으로 생각하라." 김나랑 옮김, 200쪽, 1만4000원, 지식의날개
2015년 최저임금을 도입한 독일에서 법망을 피해 자행되는 노동착취를 고발한 책이다. 언론인 귄터 발라프와 그의 동료들이 잠입 취재해 자유시장경제의 민낯을 공개했다. 거대기업들이 돈으로 조작한 선량한 이미지 뒤에서 '최저임금법'을 비웃으며, 최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어떻게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이는지 생생하게 그렸다. 이승희 옮김, 396쪽, 1만5000원, 나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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