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역담당자들, 우수 거점 세척·소독시설 현장견학

농식품부, 축산농가로 견학 대상 확대 계획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 전국 자치단체 방역담당자 100여명이 우수 거점 세척·소독시설인 충북 음성의 ㈜반석LTC를 견학한다고 14일 밝혔다. 

㈜반석LTC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소독시설별 세척소독 유효성 평가 및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다. 표준화된 터널·벽체형 소독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번 견학에서 전국 방역담당자들은 '효과적인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외부전문가 강연을 듣게 된다.

기존 거점 소독시설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도출된 개선안은 다음달께 발표되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에 반영하게 된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현장 방역 체험을 통해 구제역과 AI 등 가축 전염병의 예방·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방역담당자뿐 아니라 축산농가로 견학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