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한국잡월드 게임개발사 체험관 리뉴얼 오픈
SW의무교육 실시에 맞춰 게임 창작 프로그램 신설
VR, 매직미러 등 다양한 콘텐츠 업그레이드
이를 위해 희망스튜디오는 17일 한국잡월드에서 게임개발회사 체험관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양동기 대표를 비롯해 선데이토즈 민광식 이사, 한국잡월드 이현영 팀장 등 유관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희망스튜디오는 2014년 게임개발체험관 게임개발회사 개관 이래 총 두 번의 체험관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게임개발회사의 최신 직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 리뉴얼은 올해부터 초중고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이 실시 됨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인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도구 '스크래치(Scratch)'를 기반으로 한 게임 창작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스크래치 경험 여부에 따라 기초와 심화 두 단계로 나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희망스튜디오는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선데이토즈와 협업해 '상하이 애니팡', '아쿠아스토리', '애니팡3'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와 음악을 스크래치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한국컴퓨터학회로부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검수 과정도 거쳤다. 한국잡월드 역시 기존 대비 프로그램이 확대 된 만큼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학습 교사를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했다.
이 밖에도 최근 게임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VR(가상현실) 체험관 프로그램 강화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매직미러', 게임 산업 규모와 직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제공한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최근 게임 업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개발회사 체험관은 누적 방문 인원이 270만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잡월드 직업체험관 중에서 청소년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스크래치’ 프로그램은,청소년들이 게임 개발자가 돼 직접 시나리오 기획부터 간단한 게임 창작까지 체험해 볼 수 있어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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