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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글로벌 신기록 '작성 중'

등록 2018.05.27 0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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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엘렌쇼'. 2018.05.27. (사진 = 빅히트 제공) photo@newsis.com   

방탄소년단 '엘렌쇼'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에서 K팝 새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

최근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방송한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첫 출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제너러스(60)는 방탄소년단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그룹'으로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출연 때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2년 연속 참여한 소감을 비롯해 세계 팬에게 전할 메시지를 당당하게 밝혔다.

뷔(23·김태형)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하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면서 "실제 그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고 굉장히 특별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NBC 인기 시트콤 '프렌즈' 실제 촬영장에서 팬과 직접 만나는 깜짝 이벤트를 벌인 모습, 대화 도중 팬으로 분장한 사람이 튀어나와 일곱 멤버들이 놀라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엘런쇼'는 트위터 팔로워 수가 7800만여 명에 달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16년째 낮 시간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자랑한다.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함께 세계 양대 팝 시장으로 통하는 영국에서도 새 기록을 쓰고 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25일 영국(UK)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8위를 차지했다. 같은 차트에서 지난해 9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기록한 14위를 스스로 경신했다. 한국 가수 최고 기록으로 차트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 글로벌 신기록 '작성 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또 이 차트에서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3위,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 차트 톱 100' 5위, '오피셜 앨범 차트 업데이트 톱 100' 7위 등에 걸렸다.

'페이크 러브'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2위,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 27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27위, '오피셜 싱글 차트 업데이트 톱 100' 29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세계적인 활약에 힘입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가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빅히트 방시혁(46) 대표는 이미 기업공개(IPO) 의사를 밝혔다.

가요계는 빅히트가 상장하면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3대 가요기획사를 위협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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