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퍼지는 선율…방천골목 오페라축제 14일 '팡파르'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제2회 방천골목 오페라축제'가 오는 14~16일 대구 중구 대봉동 선댄스팜네거리에서 열린다. 2018.06.10. [email protected]
10일 방천골목오페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 축제는 김광석 거리와 방천시장에 집중된 문화적 요소를 일대로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메인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이다.
이 작품은 원작 사랑의 묘약의 배경을 방천골목으로 옮긴 것이다.
전태현, 류지은, 제상철 등이 출연해 볼거리를 더한다. 여기에 방천주민합창단이 공연에 참여해 깜짝 화음을 더한다.
축제 기간 중 '칸초네, 가곡 경연대회'도 열린다. 예선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떼아뜨로 분도에서 열린다.
예선 통과자 7명은 오는 15일 선댄스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 성악 비전공 순수 아마추어다. 대상 100만 원,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등의 상금을 준다.
방천골목오페라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오페라가 일반인의 삶과는 다소 먼 특정인들만의 문화가 아닌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든 생활문화로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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