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 시설 점검 후 비용 등 北과 협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6.15. [email protected]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일정 등을 관계부처 또는 북한과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누가 부담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들을 포함해 (논의할 것)"이라며 "행사 규모라든지, 어떤 부분을 보수해야 하는지 등이 관계부처 협의 또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비용은 남북 간 공동으로 분담, 역할을 분담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감안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을 통해 이달 말께 철도·도로협력 분과회의, 산림협력 분과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백 대변인은 "(분과회의 관련)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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