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야, 법안 신속 처리 방안 고민해 처리해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10. [email protected]
진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안 심사가 미뤄지고 있는 것은 원구성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수석부대표는 최근 경찰과 흉기 피습 사망사건과 응급환자 이송 중 신호위반 사건 등을 언급하며 "소방관과 경찰관이 어려움을 얘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관, 경찰관들은 노조는커녕 직잡협의회조차 만들 수 없는 현실이다. 저는 19대 때부터 직장협의회 보장하자고 했지만 한국당이 계속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미투 현상이 불과 얼마 되지 않고, 국민 최대관심사인 몰카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전국민의 공포감이 하늘을 찌르는 게 최소 1년 전부터다"라며 "수많은 여성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을 국회도 방치하는 게 아난가하는 책임감이 몰려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안 법안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게 뭔지 여야 모두 함께 손을 붙잡고 고민해서 처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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