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개 초교 생존 수영용 조립식 수영장 도입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수영시설이 없어 생존 수영 교육이 어려운 초등학교 10곳에서 조립식 수영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08.19.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선정된 학교는 청주의 성화초, 옥포초, 낭성초, 가덕초, 제천의 신백초, 화당초, 수산초, 음성의 무극초, 삼성초, 옥천의 장야초 등 10곳이다.
이에 따라 민간 수영장 부족으로 생존 수영에 어려움을 겪던 초등학생 2538명이 생존 수영을 포함한 다양한 수영 실기교육이 가능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 수를 고려해 학교당 1100만~1700만 원을 지원해 조립식 야외 수영장을 임대·설치할 예정이다.
조립식 수영장의 규모는 가로 5.2m, 세로 9.8m, 높이 1.2m이며, 수심은 0.9~1m로 초등생이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수영장과 함께 탈의실, 샤워실, 차광막 등의 편의시설과 다양한 수영 실기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장비도 비치할 계획이다.
생존 수영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주강사와 보조강사도 배치해 학생들에게 생존 수영, 수영 기능, 인명구조 등을 위한 교육도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운영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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