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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강도·절도·폭력·성폭력' 1만명 당 광주 373건·전남 322건

등록 2018.10.09 13: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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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인 제외 4대범죄 평균보다 높아

전남, 4대범죄 낮은 대신 살인사건 많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살인·강도·절도·폭력·성폭력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가 광주에서는 1만명 당 373건, 전남 322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비례대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2017년 5대 범죄 발생 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3년동안 인구 1만명당 평균 373건으로 제주도 510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322건으로 경기남부 358건, 경기북부(312건) 포함 17개 도시 중 12위이다.

 범죄별로 3년간 전국 평균 발생건수는 살인 0.17건, 강도 0.24건, 절도 39건, 성폭력 4건, 폭력 57.1건이다.

 반면 광주는 살인 0.10을 제외한 강도 0.24건, 절도 44건, 성폭력 4.95건, 폭력 60.4건으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은 살인이 0.19건으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절도 33건, 성폭력 3.63건, 폭력 55.8건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5대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살인 0.31건, 강도 0.47건, 절도 56건, 폭력 85.7건, 성폭력 5.6건을 기록했다.

 경찰청에서 지난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안전도 점수에서는 전남이 74.7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는 68.94점으로 제주 68.90보다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권미혁 의원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의 각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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