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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투자협력으로 글로벌 시장공략 교두보 마련

등록 2018.10.2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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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바스프이노폼, 경북 김천에 POM 공장완공

【세종=뉴시스】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경북 김천공장 전경

【세종=뉴시스】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경북 김천공장 전경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한국과 독일 기업의 투자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공략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코오롱사와 독일의 바스프사가 합작 투자를 통해 경북김천에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로옥시메틸렌(POM) 제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합작 투자로 설립된 코오롱바스프이노폼㈜는 지난 2016년 4월 김천공장 공사를 개시한 이후 27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완공됐다. 이날 준공식 행사도 진행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조에 기술력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가진 한국·독일 기업이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한 모범사례"라며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작투자로 양국의 석유화학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합작투자의 성공사례를 활용해 한국과 외국기업 간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역량에 집중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입지지원, 현금지원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좀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외국기업의 투자애로를 해결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외국인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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