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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아르헨서 G20 참석···평화 비전 제시

등록 2018.11.30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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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1·2세션 참석···한반도 평화 지지 요청

아르헨 주최 문화공연·만찬···정책 공조 기반 다지기

G20 기간 열릴 여섯 번째 한·미 정상회담 개최 '주목'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11.30.  photo1006@newsis.com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11.30. [email protected]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튿날 일정에 돌입한다. 아울러 G20 기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도 촉각이 모아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리트리트 세션과 개회식, G20 정상회의 1·2세션에 참석한다. 또 저녁에는 문화공연 및 만찬 일정도 예정됐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국제 현안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리트세션'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평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 우선하기, 세계 경제, 일의 미래, 여성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 1세션에서 문 대통령은 G20의 역할을 평가하면서도, 견고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G20 2세션에서는 무역과 국제금융체제의 불안 요인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다자무역체제 복원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첫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의장국인 아르헨티나가 마련한 문화공연과 만찬에 참석, 주요국 정상들과 친분을 다진다. 정상 차원의 긴밀한 정책 공조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G20 기간 중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섯 번째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번 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와대는 이날 미국 측에서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 통역만 대동한 단독 회담 형식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개최 시점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그간의 북미 간 물밑 대화의 진전 정도를 파악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구상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미 협상을 견인할 수단으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한 우리 측 의견을 제시하고 미국 측 반응을 살필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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